박광태 광주시장, 국제평화상 수상
LA에서 진행된 '마틴루터 킹의 날 퍼레이드' 참여
▲ 국제평화상을 수상한 박광태 광주시장 ⓒ 광주시청
박광태 광주시장은 캘리포니아 인종평등위원회와 킹덤데이 퍼레이드 집행위원회로부터 국제평화상(International Peace Award)을 수상했다.
또한 21일 로스엔젤레스 USC 레디슨 호텔에서 진행된 킹덤데이 퍼레이드 기념식에서 행사 집행위원회로부터 '인터내셔널 그랜드 마샬'로 선정됐다.
미국은 흑인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자유, 인권 정신을 이어 가기 위해 그의 생일(1월 15일) 즈음인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의 날'로 칭하는 공휴일로 정하고 있다.
킹덤데이 퍼레이드는 1986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마틴 루터 킹의 날'의 대표적 행사로, 미국의 전 지역에서 동시에 기념식과 축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국제평화상은 킹 목사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하여 매년 자유,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인물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선정은 로스엔젤레스 시민단체인 전미문화재단 등이 참여한 캘리포니아 인종평등위원회와 킹덤데이퍼레이드 집행위원회에서 하고 있다.
시상식 뒤 박 시장은 부인 정말례 여사와 함께 한복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가해 25km 가량을 행진했다.
한편, 광주전남진보연대와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 등 50여 개 시민단체들은 22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화학교 성폭력, 시청 비정규직 해고, 놀이패 '신명'에 대한 대관 취소 등 지역 인권 현안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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