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 급해요? 경기 안양으로 오세요!
다음달 1일부터 신청에서 발급까지 3일만에 발급 OK
▲ 안양시 여권발급 민원실 ⓒ 최병렬
경기 안양시의 여권발급 기간이 3일로 당겨진다.
안양시는 신청에서 발급까지 5일 걸리던 일반여권 발급기간을 여권발급 신청(1일차)~여권 심사(1일차)~여권 제작(2일차)~여권 택배 수령(3일차 오전)~여권 교부(3일차 오후)로 단축시켜 다음달 1일부터 3일로 단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시행되는 여권발급 시스템은 다음달 1일 신청하는 민원인부터 적용할 예정으로 지난해 2월 여권발급 민원실을 개소한지 1년 만에 발급기간을 3일로 단축하게 됨에 따라 전국에서 여권을 가장 빨리 발급하는 몇 안 되는 지자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안양시 민원실 박창석 여권팀장은 "여권을 신청하는 민원인은 하루 평균 270~300명 선으로 이중 35% 정도가 외지인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가 여권발급기간을 대폭 단축하자 경기도는 지난해 6월 1일, 여권발급기간을 4일 이내로 단축키로 하고 경기도청과 제2청 여권민원실에서 실시하고 성남, 고양, 안양 등 시·군 여권발급기관에도 적극 동참하도록 촉구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안양시는 2006년 10월 13일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아 2007년 2월1일 시청 종합민원실에 215㎡(65평) 규모의 여권민원실 개소하고 본격적인 여권발급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1일 평균 약 300여건의 여권발급을 대행하고 있다.
안양시청 종합민원실의 여권민원실은 4억3천여만의 예산을 들여 215.95㎡(65평) 면적에 사무실(172㎡)과 교부창구(19.2㎡) 그리고 공통구역인 대기공간(223㎡) 등을 갖추고 있고, 접수 및 발급 등의 업무를 담당할 21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행 여권발급은 민원처리규정에 의하여 10일 이내이며 각 대행기관(지방자치단체)의 인력 및 장비 등 실정에 따라 발급기간에 차이가 있다.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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