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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군포시지부 공식 출범

불통 상태에 있던 홈페이지(http://gunpo.kgeu.org)도 개통

등록|2008.01.26 09:52 수정|2008.01.26 09:52

▲ 축하공연이 펼쳐진 공무원노조 군포시지부 출범식 ⓒ 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손영태) 경기지역본부 군포시지부가 지난 23일 공식 출범하고 그동안 불통 상태에 있던 홈페이지(http://gunpo.kgeu.org)도 개통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전공노 군포시지부(지부장 이병진)는 지난 23일 오후6시 공무원노조 정통일 수석부위원장을 비롯 노재영 군포시장, 김부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및 노동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노조 군포시지부 제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1부 식전행사에서 공무원노조 영상물 소개, 율동패(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의 공연, 군포시 통기타 동아리(MUSE A·T)등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어 2부 본행사에서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당선자 수료증(선관위 위원장) 전달, 경과보고, 이병기 지부장 인사말, 노재영시장 축사, 정통일 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 심재인 경기본부 비대위원장 등의 연대사가 이어지면서 군포시지부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 출범식에서 케익 절단을 하는 노조 임원들과 노재영 군포시장 ⓒ 공무원노조

군포시지부 이병기 지부장은 "군포시지부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조합원과 함께 더욱 단결하여 새로운 공직문화를 창출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인간다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민주사회,통일조국을 건설해 가는 장으로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포시지부는 경기도의 신임 안양시 동안구청장 인사로 불거진 도-시.군간 인사교류에 대해 경기본부가 주도하는 '지방자치권 회복과 낙하산 인사 근절을 위한 1인시위'에 동참고 나서 조합원들이 매일 군포시청앞에서 1인시위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군포시직협으로 활동하던 지난 2006년 10월 공무원 노조 조직형태에 대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6급 이하 공무원 688명 투표권자 중 326명이 투표에 참여, 개표 결과 직장협의회 122표,노동조합 204표 등이 나와 조직형태는 다득표인 노동조합으로 결정됐다.

이에따라 2006년 11월2일까지 군포시직협의 청산 절차를 끝내고 12월3일 정식 해산됐으며 그동안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군포시지부 설립로 재 출범을 준비해 왔다.

▲ 새로운 단장을 하고 선보인 군포시지부 홈페이지 ⓒ 최병렬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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