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된 호박죽마지막으로 팥이나 돔부를 따로 삶아 놓은 것을 넣으면 완성이 된다. ⓒ 이명화
▲ 누렁호박지난 늦가을에 시골 부모님집에서 가져 온 늙은 호박을 이제 비로소 요리하다... ⓒ 이명화
▲ 누렁호박을 껍질을 벗기고 길게 잘라 준비했다... ⓒ 이명화
▲ 세로로 자른 호박을 적당한 크기로잘라 솥에 넣는다. ⓒ 이명화
큰 누렁호박을 칼로 잘라 두꺼운 껍질을 벗겨 내고 나서 적당한 크기로 또 잘랐다. 그리고 압력솥에 넣고 물을 조금 넣고 솥뚜껑을 닫고 가스불 위에서 익힌다. 조금 끓으면 불을 일단 끄고 수증기가 적당히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김을 빼고 뚜껑을 연다.
다음엔 나무 주걱으로 익은 호박을 잘 저어 뭉친 것이 없도록 고루 으깨어 준다. 다시 물을 조금만 더 붓고 뚜껑을 연 채로 중불에 끓인다.
▲ 압력솥에 삶아 김을 조금 뺀 후솥뚜껑을 열고 나무주걱으로 잘 으깨어 준비한다. ⓒ 이명화
▲ 믹스기에 불려놓은 찹쌀을 간다... ⓒ 이명화
▲ 믹스기에 간 찹쌀을...나무주걱으로 잘 저어 놓은 호박죽에 함께 넣어 약한 불에 잘 저어준다. ⓒ 이명화
찹쌀을 잘 씻어 20~30분 정도 불려놓은 다음 불린 찹쌀을 믹서기에 갈면 된다. 믹서기에 불린 쌀을 적당량 넣고 돌린 다음 적당히 가루가 된 찹쌀을 끓고 있는 호박에 넣어 나무주걱으로 천천히 잘 저어준다.
찹쌀가루는 호박에 넣어 약간 걸쭉할 정도가 되면 양은 충분하다. 약한 불에다가 나무주걱으로 찹쌀이 호박과 잘 어우러져 익을 수 있도록 자주 저어준다. 그리고 난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설탕을 적당량 넣어 다시 저어 준다.
▲ 완성된 호박죽호박죽에 불린 찹쌀을 넣고 약한 불에 잘 저어 주어서 찹쌀이 잘 익으면 마지막으로 팥이나 돔부를 넣어 준다. ⓒ 이명화
호박죽은 따뜻하게 먹어도 좋고,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서 먹어도 맛이 좋다. 고향냄새 나는 호박죽 한번 드셔보실래요?
재료: 누렁호박, 찹쌀, 팥. 소금 약간. 설탕
요리: ①늙은 누렁호박은 잘라서 씨를 빼내고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②찹쌀은 씻어 불린 다음 믹서기에 간다. ③팥이나 돔부는 불린 다음 잘 삶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