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당정동 일원 '첨단산업단지' 조성
시 전체면적의 26% 차지...지구단위계획 수립해 공업지역 뉴타운
▲ LS전선, 유한양행 등 군포 도심에 자리한 대규모 공장들 ⓒ 군포시청
군포시가 70~80년대 국가 경제발전 원동력이 되었던 당정동 공업지역내 위치한 유한양행부지 일원 21만2100㎡와 전북 완주로 이전한 LS전선 부지 25만6583㎡에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시설 서비스성장산업 조성을 위해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당정동 지역은 시 전체면적 3636만2000㎡ 중 녹지지역을 제외하면 시 전체면적의 26%를 차지하는 263만92㎡로, 수도권에서 드물게 공업지역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군포시가 생활권역별로 추진하는 삶터, 일터, 쉼터, 배움터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일터다.
▲ 군포시 면적의 26%를 차지하는 당정동 공업지역 ⓒ 군포시청
또한 시는 지구단위계획수립 시 기업의 본사 또는 지사와 첨단산업, 연구소 기능의 중점육성과 권장산업 입지시 인센티브 제공 등 편리한 지역여건을 강점으로 공업지역 정비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포시는 당정동 공업지역이 일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을 감안하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등 공동주택은 일체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유종훈 도시계획과장은 "대규모 공장 이전 부지의 정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가급적 최대한 행정지원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 개발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군포시의 한 주민은 "미래에 무었을 먹고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반드시 이곳에 공업지구로 조성해야 군포시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가 첨단산업지역으로 추진하는 공업지역 뉴타운 계획에 지지하고 나섰다.
한편 군포시는 기존 공업지역 산업단지 재배치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4월 17일 완료할 예정이며 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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