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장카드와 엠블렘초청장과 함께 온 취임식장 입장카드와 엠블렘 ⓒ 변종만
2월 25일에 있은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 다녀왔다.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을 대통령 취임식에 불러줄 리 없다. 그래서 내가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얘기를 들으며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불러줄 때를 기다리기만 하면 언제 그런 자리에 한 번 가보겠나. 초대장을 받을 기회를 내가 스스로 만들면 된다. 그게 바로 참여정부부터 시작된 인터넷 신청이다. 그 덕에 8·15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같은 자리에서 음식도 먹어봤고, 이번에는 우리 가족 모두가 취임행사위원회로부터 취임식 초대장을 받았다.
‘에쿠~’ 소형차가 뒤에서 에쿠스를 받은 사고현장을 보고나니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도로에서 흐린 날씨에도 광택이 나는 에쿠스를 졸졸 뒤따르는 것도 신경 쓰인다.
모처럼만에 가족들과의 서울 나들이 길이라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하고 왔더니 주차하는데도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식전문화공연을 구경하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본행사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 국회의사당 앞 도로행사시간 동안 교통을 통제했던 국회의사당 앞 도로 ⓒ 변종만
취임식은 슬로건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에 걸맞게 진행되었다. 취임식에 참석한 사람들의 밝은 표정에서 희망이 보였다. 국민을 잘 섬기는 정부가 되길 바라며 대통령이 취임사를 할 때는 손뼉도 힘껏 쳤다.
▲ 의전차량취임식에 참석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용한 의전차량 ⓒ 변종만
▲ 취임식장 풍경 1국회의사당 앞 제17대 대통령취임식장 풍경 ⓒ 변종만
▲ 취임식장 풍경 2국회의사당 앞 제17대 대통령취임식장 풍경 ⓒ 변종만
▲ 취임식장 풍경 3취임식장을 배경으로 가족들의 기념사진도 남기고 ⓒ 변종만
▲ 취임식장 외부 풍경 1취임식이 끝나고 대통령을 기다리는 의전팀들 ⓒ 변종만
▲ 취임식장 외부 풍경 2의전차량 앞의 이명박대통령 ⓒ 변종만
▲ 취임식장 외부 풍경 3같이 손을 흔들고 있는 대통령과 시민은 얼마나 뜻이 통했을까? ⓒ 변종만
▲ 취임식장 외부 풍경 4의전차량이 떠난 자리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 변종만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미디어다음과 한교닷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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