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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2030 ‘젊은’ 아카데미 2기 수료식 현장

등록|2008.02.29 12:21 수정|2008.02.29 12:21

▲ 2030 '젊은'아카데미 수료식 ⓒ 2030 '젊은'아카데미

지난 25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에서는 2030 ‘젊은’ 아카데미 2기생들의 수료식이 거행되었다.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동서남북포럼이 지난 1월 23일 출범시켰던 2030 ‘젊은’ 아카데미가 이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정치, 경제 등 다방면의 저명인사들로부터 강연을 들으며 소양을 쌓기도 하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기도 하였다. 또한, 대북정책에 대한 토론회에 참가하여 대북정책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토론을 경청하기도 하였다.

수료식은 동서남북포럼 서인석 사무차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수료생 26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시상식을 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동서남북포럼의 김재복 이사장이 수료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수료증을 전달하며 수료를 축하하였고 5명의 활동 우수자와 2명의 개근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추가로 지급되었다.

또한, 이날 2기생들의 수료를 축하해주기 위해 통합민주당의 송영길 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송영길 의원은 우선 수료에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네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여러분들이 분단을 극복하고 세계화를 이루어나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짧지만 인상 깊은 멘트를 마무리하였다.

이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뒤풀이를 갖는 것으로 수료식은 끝을 맺었다. 물론 2기생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그래서 이날의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셈이었다.

2기 교육생으로 활동우수자에 선발된 김나연(경희대학교 산업공학과 4학년)양은 “그동안의 좋은 강연을 되새기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해주신 동서남북포럼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3기분들과의 인연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라는 말로 수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흔히 말하기로 요즘 젊은이들은 나라에 대한 애국심도 부족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도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그러한 것은 아니다. 적어도 여기 모인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위정자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런 젊은이들이 모인 동서남북포럼의 2030 ‘젊은’ 아카데미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단체로 활동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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