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3·1절 홍익대 앞 놀이터에 '프리마켓'이 뜬다

긴 겨울 잠 마치고 첫문 여는 '홍대 앞 프리마켓'

등록|2008.02.29 17:49 수정|2008.02.29 17:49

▲ 2008년 3월1일 홍대 앞 놀이터에서는 2008년의 첫 '홍대앞프리마켓'이 열린다. ⓒ 곽진성


2008년 3월의 첫 토요일인 1일, 홍익대 앞 놀이터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겨울내내 곤한 잠에 빠져있던 '홍대 앞 프리마켓'이 2008년의 첫 출발의 기지개를 펴는 것이다.

'홍대 앞 프리마켓'은 자체 사무국에 등록된 '작품 제작부터 판매까지 손수 전담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예술시장이다. '홍대 앞 프리마켓'에서는 등록된 70~80여명의 젊은 예술가가 만들어 낸 독특하고도 참신한 생활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톡톡 튀는 신발, 개성있는 액세서리를 비롯해 기발한 스타킹, 의류 등 각양각색의 생활품은 보는 이의 시선을 자극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원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홍대 앞 프리마켓'은 인기만점의 시장으로 손꼽힌다. 그렇기에 이색 명물 '홍대 앞 프리마켓'이 3월의 첫 토요일에 다시 열린다는 소식은 젊은이들을 기대에 부풀게 하기에 충분하다.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홍대 앞 프리마켓'은 2008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시부터~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08년의 첫 '홍대 앞 프리마켓'은 다채로운 행사 계획으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프리마켓 개장기념 버튼 만들기 행사와 기억 쓸기 퍼포먼스, 그리고 개장기념 프리마켓 공연(무중력소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프리마켓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리플릿은 프리마켓을 찾은 젊은이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다.

"매년 뽑는 홍보물 리플릿은 이번에는 작은 책자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작가 분들과 시민분들이 함께 꾸밀수 있는 워크샵, 노트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2008년 홍대 앞 프리마켓, 많이 사랑해주세요" 신문자(27. 프리마켓-운영팀장)

신나는 밴드 음악, 그리고 기상천외한 생활 창작품들과 함께할 '홍대 앞 프리마켓', 개성있는 삶을 원하는 젊은이라면 2008년 3월의 첫 토요일을 '홍대 앞 프리마켓'과 함께 해보는 것이 어떨까?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