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상록어린이집, 힘찬 항해 시작
입학생 52명 전원 저소득층 자녀들로 구성, 교육비 부담 해소
▲ 우리는 1회 입학생계룡시의 제1호 국공립 보육시설인 '계룡 상록어린이집' 제1회 입학식이 3일 오전 원아 52명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김동이
“그동안 우리 아이 (사설) 어린이집 보낼 걱정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루었었는데 계룡시에 국공립 보육시설이 들어서서 이런 걱정이 사라지게 돼 매우 기쁩니다.”
‘서로 사랑하고 슬기롭고 건강한 어린이’라는 원훈을 갖고 첫 문을 연 계룡시의 국공립 보육시설인 ‘상록어린이집’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 동극 관람계룡 상록어린이집 입학식에서 동극을 관람하고 있다. ⓒ 김동이
▲ 인사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계룡 상록어린이집'의 초대원장인 육길나 원장이 인형을 이용해 원아들의 시선을 끌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동이
▲ 축하합니다'계룡 상록어린이집'의 제1회 입학식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왼쪽)과 이규항 계룡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동이
‘21세기 창의적인 리더로서의 영유아기 전인교육확립’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4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상록어린이집’은 만1세로 편성된 새솔반, 만2세의 예솔반, 만3세의 빛솔반, 만4,5세의 한솔반, 그리고 장애아들로 편성된 은솔반 등 총 5개반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종일 교육을 원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입학한 52명의 원아들은 전원이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로서 어려운 가정에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 계룡시 제1호 국공립 보육시설 계룡시 금암동에 위치한 '계룡 상록어린이집'의 모습. ⓒ 김동이
제1회 입학생의 학부모이자 계룡시 금암동 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윤아무개(36)씨는 “아이 교육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계룡시에 국공립 보육시설이 들어와서 한시름 덜게 됐다”며 “우리 아이가 이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면서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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