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 새위원장에 김영후 후보 당선
7일 오후 서울지하철노조 총선거 개표결과 발표
▲ 개표 장면지난 7일 오후 서울지하철노조 총선거 개표장면 ⓒ 김철관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김영후(49)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지하철노조는 7일 오후 서울 용답동 군자차량사무소 구 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위원장 선거 개표에서 기호1번 김영후 후보가 기호2번 정연수 후보를 누르고 15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후 6시 조동희 서울지하철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김영후 후보가 15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 김영후 후보 포스터이날 개표결과 김 후보는 현 위원장인 정연수 후보를 누르고 15대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 김철관
단독 출마한 곽재성 후보가 본사 특별지회장에 당선됐다. 43개 지회 대부분이 당선자가 나왔고 기술지부 설비지회 후보로 출마한 김대수 후보와 오기현 후보만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한편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15대 위원장, 지부장, 지회장 등을 뽑는 총선거에 돌입해 7일 오후 개표해 들어갔다.
14대 집행부 임기 만료에 즈음에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구 서울지하철공사)가 2000여명의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 창의혁신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당선된 15대 새 집행부는 곧바로 이를 막아야하는 등의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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