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로 해고 통보, 너무 비인간적"
울산 홈에버 조합원 5명 해고...노동계 반발
파업중인 이랜드 그룹 울산홈에버 노조 조합원 5명이 12일 사측으로부터 해고를 통보받아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11일부로 시행되는 해고에 대해 근무 중에는 아무 말이 없다가 퇴근 후 쉬고 있는 1명의 여성조합원에게만 문자로 해고통보를 했다"며 "노동자를 단순히 쓰다 버리는 비품정도로 생각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농성을 벌이다 11일 오후 업무에 복귀한 조합원과 농성 중인 조합원 등 5명에 대해 11일 "12일부터 출근하지 말라"는 문자메시지 통보를 한 데 이어 12일자 내용증명으로 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울산홈에버 노조와 민주노총 조합원 등 200여명이 12일 저녁 '부당 징계 해고 규탄' 항의집회를 홈에버 광장에서 연 데 이어 13일에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해고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해고 통보자 5명 중 2명은 지난 10일 업무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2일 만에 해고됐다"며 "사측이 지난 6일 주 1회 교섭을 하기로 합의한지 일주일도 안돼 다시 집단해고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측은 정당한 파업으로 감소되는 매출을 노동조합의 책임으로 떠넘기면서 부당해고 및 부당징계 등을 자행해 파업을 장기화 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성실교섭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상급단체인 이랜드일반노동조합 울산분회는 해고된 조합원들에 대해 재심청구하는 한편 노동부에 진정해 복직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노조는 "11일부로 시행되는 해고에 대해 근무 중에는 아무 말이 없다가 퇴근 후 쉬고 있는 1명의 여성조합원에게만 문자로 해고통보를 했다"며 "노동자를 단순히 쓰다 버리는 비품정도로 생각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울산홈에버 노조와 민주노총 조합원 등 200여명이 12일 저녁 '부당 징계 해고 규탄' 항의집회를 홈에버 광장에서 연 데 이어 13일에는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해고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해고 통보자 5명 중 2명은 지난 10일 업무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2일 만에 해고됐다"며 "사측이 지난 6일 주 1회 교섭을 하기로 합의한지 일주일도 안돼 다시 집단해고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측은 정당한 파업으로 감소되는 매출을 노동조합의 책임으로 떠넘기면서 부당해고 및 부당징계 등을 자행해 파업을 장기화 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성실교섭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상급단체인 이랜드일반노동조합 울산분회는 해고된 조합원들에 대해 재심청구하는 한편 노동부에 진정해 복직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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