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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홀대 타파로 대전경제 살린다"

자유선진당대전시당 4.9총선 1차 공약 발표

등록|2008.03.16 21:42 수정|2008.03.16 21:42

▲ 4.9총선 대전지역 1차 주요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권선택(대전 중구)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대전광역시당(위원장 권선택)이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1차 공약을 발표했다.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5가지의 주요공약을 발표하고, 조만간 2차 공약과 함께 각 후보들의 지역구 관련 공약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각 당이 계파별 공천 등으로 혼란을 빚으면서 정책선거가 실종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자유선진당이 정책을 통해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공약발표를 서둘러 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우선 5대 핵심공약 선정의 기본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선, 자기부상열차시범노선 및 로봇랜드 유치 실패, 대전 선거구 증설 무산, 국비지원 푸대접 등 충청홀대론을 타파하여 대전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 일자리, 미래비전, 정치력 부재 등 '4무(無)' 도시 대전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충청에 기반을 둔 충청도당을 키워야 한다는 것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이 밝히 대전지역 5대 공약으로는 ▲차질 없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활성화 및 대전지역 경제 부흥 ▲정부안대로 차질 없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첨단의료산업단지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에 총력 ▲서구 분구를 통한 선거구 증구 ▲동구-중구 연계해 대전역을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민자역사 건립 및 역세권 개발 전략 수립 등이다.

한편, 권 의원은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한 5개 구청장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으로 자칫 자당 후보를 불법으로 지원하는 관권선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며 "'관권선거고발센터'를 개설,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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