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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충남도당 창당 "진보정치 새출발"

대표에 안병일 추진위원장 선출

등록|2008.03.17 11:20 수정|2008.03.17 11:20

▲ 창당대회에 참석한 진보신당 당원들이 당의 기치인 평등, 생태, 평화, 연대를 외치고 있다. ⓒ 박성규

“18대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과 신자유주의 세력의 폭주를 견제할 진보정치의 토대를 마련하자.” 지난 2월 민주노동당으로부터 분당과정을 거쳐 심상정 노회찬을 중심으로 구성한 진보신당연대회의의 충남도당 창당대회가 지난 13일 김혜경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해 당원, 그리고 초청외빈인 한국사회당 충남도당 김정화 사무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다. 평등·생태·평화·연대를 기치로 한 진보신당 충남도당은 이날 창당선언문을 통해 서민대중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던 과거에 대해 제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하며 뼈저린 자기반성과 혁신의 자세로 새 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남도당 대표에는 안병일 진보신당 충남도당 추진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총선후보자와 함께 공동대표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총선후보로는 당진지역에 임성대 후보가 확정됐으며, 아산지역은 없다. 천안지역은 다음주중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진보신당 비례후보로 출마한 이랜드-홈에버노조 이남신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해 “비정규직 문제의 상징이 된 홈에버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 때문에 진보신당 비례로 나섰다”며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진보신당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진보신당과 합당하는 것을 두고 당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사회당 충남도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총선 후 합당에 희망적인 뜻을 비쳤다. 

▲ 충남도당 대표에 선출된 안병일(왼쪽) 도당 추진위원장과 김혜경 전 민주노동당 대표. ⓒ 박성규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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