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선(대전 서구을)후보가 선거 운동 첫날,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님을 찾아 쾌유를 빌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이재선
이 후보의 모친 김두선씨(80)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아들 이 후보가 낙마한 충격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4년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늘 어머님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 나 때문에 많은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고 심정을 털어놓은 뒤, "큰일을 앞두고 나 때문에 누워있는 어머님에게 먼저 인사를 올리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고 생각해서 선거운동의 첫 발을 이곳을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님이 지금도 의식이 없어 알아볼 수 없는 상태지만 반드시 아들의 승리를 기원해 주시고 계실 것"이라며 "열심히 뛰어서 당선되는 것만이 어머님의 한을 풀어 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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