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에서부터 진보 만들어가는데 최선"
진보신당 여수갑 김미경 후보 사무실 열어..." 보수정치 맞서 서민에게 희망주겠다"
▲ 진보신당 여수갑지역구에 18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미경 후보 ⓒ 오문수
제18대 총선을 13일 앞둔 3월 28일 오후 6시 반, 여수시 문수동 천주교 성당 인근에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 모임은 여수시 갑지역에 출마한 진보 신당 김미경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었다. 모임에는 그녀를 지지하는 백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김 후보는 “보수정치에 맞서 참 진보정치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소외되고 차별받는 서민들의 희망과 함께하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치를 펼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그는 뿌리가 약한 신당의 어려움을 “땅 위에는 길이 없었지만,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곧 길이 되는 것처럼 희망도 묵묵히 걷다보면 만들어 진다. 광야에 선 심정으로 한 순간 한 순간 긴장을 놓지 않고 엉터리 보수정치에 맞서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전체 노동자의 60%를 넘어선 비정규직 차별해소, 실업자 및 청년 실업자 지원, 경쟁적 학벌사회보다는 만인에 대한 존엄을 중시하는 교육, 생태와 환경을 중시하는 환경 친화적 여수 공단 형성,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여수세계박람회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진보신당 전남도당 추진위 집행위원장과 여수지역 진보여성단체인 함께하는 여성회 초대회장, 여수일과복지연대(실업극복운동본부) 정책국장,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진보신당은 평등, 평화, 생태,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이 주축이 돼 새롭게 결성한 진보신당이다.
덧붙이는 글
남해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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