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취산 진달래꽃. ⓒ 이돈삼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김소월 시 '진달래꽃'
▲ 진달래꽃 활짝 핀 여수 영취산 풍경. ⓒ 이돈삼
▲ 진달래꽃 활짝 핀 여수 영취산. 지난 3일 이곳을 찾은 등산객들은 연분홍색 꽃의 향연을 만끽했다. ⓒ 이돈삼
진달래꽃이 만개해 산에 분홍 물감이 뿌려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군락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 영취산 진달래꽃. ⓒ 이돈삼
▲ 진달래꽃 활짝 핀 여수 영취산 풍경. ⓒ 이돈삼
3일부터 시작된 영취산진달래축제는 6일까지 계속된다. 산신제와 진달래아가씨 선발대회, 진달래꽃길 걷기대회, 퀴즈열전 등으로 봄꽃 여행객들을 맞는다.
한나래무용단과 진세농악단의 축하공연, 품바공연, 추억의가요제, 스포츠댄스 및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등도 진달래꽃을 보러 오가는 길에 구경할 수 있다.
▲ 지난 3일 영취산을 찾은 여행객들이 진달래꽃 활짝 핀 산길을 따라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 이돈삼
▲ 진달래꽃 활짝 핀 영취산 풍경. ⓒ 이돈삼
▲ 진달래꽃 활짝 핀 영취산 풍경.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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