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은 돈 벌려는 교육정책"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이명박 교육정책 규탄대회' 열려
▲ 이명박정부 교육정책 규탄 걷기대회 광경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규탄하는 걷기대회 모습이다. ⓒ 김용한
이번 행사는 평등교육실현학부모회(준),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범국민운동본부, 전교조대구지부가 주최했다.
▲ 결의문 낭독 광경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성토하는 결의문 낭독 광경. 한 학부모와 아동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참석자들은 이명박 교육정책 NO라고 적힌 종이를 든 채 서 있었다. ⓒ 김용한
▲ 이명박 교육정책 노우노란 종이에 '이명박교육정책 NO'라는 글귀로 보여줌으로서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규탄했다. ⓒ 김용한
▲ 이명박 교육정책을 비난하는 팻말이명박 교육정책을 규탄하는 내용의 팻말 모습이다. ⓒ 김용한
전교조경북지부 박태규 지부장도 사교육의 열풍에 대해 “한글도 모르는 아이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치원도 가기 전에 몰리는 현실이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일제고사에 대한 반박으로 “일제고사에 대한 성적은 학부모 소득수준과 직업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격이다”고 말했다.
학부모대표로 나선 강신우 준비위원장(평등교육실현학부모회)은 현재의 일제고사, 대학자율화, 영어몰입교육 등의 교육 건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학생, 학부모, 지역만 줄 세우기 강화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혜옥 전 전교조위원장도 참석했다. 장혜옥 전임 위원장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사람을 사람답게 기르는 교육, 아름다운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 아닌 돈을 벌려고 하는 교육이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일부 4. 9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운동원들까지 참석했고 몇몇 학부모는 자녀까지 동반해 집회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 교육문제의 현안을 알려내는 광경대학도 등록금 천만원 시대임을 알려내고 있는 이색적인 문구 광경 ⓒ 김용한
규탄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자전거와 도보로 2. 28기념중앙공원을 출발해 동성로, 반월당 등 약 2km에 이르는 구간까지 걷기대회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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