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보도 그후] '하이패스 전용 주차' 표식 삭제

경부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장 "오해의 소지 있다는 점 인정하고 지웠다"

등록|2008.04.08 15:45 수정|2008.04.08 17:31

하이패스 전용 주차 표식 삭제기사 보도 후 만남의 광장 측에서 시정 조치로 하이패스 전용 주차 표식을 삭제했다. ⓒ 만남의 광장(제공)

지난 4월 4일자로 <하이패스 전용주차장이 '고객 편의'라고?>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간 뒤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하이패스 단말기(OBU)' 장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차장 내에 따로 마련했던 '하이패스 전용 주차' 공간을 없앴다.

만남의 광장 휴게소장은 7일 "하이패스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한 것은 단말기 장착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차량이 멀리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던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하이패스 전용 주차 표식을 지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모든 고객의 입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기(1시간 이상)주차 금지 하단에 (스티커 부착)이라고 써 있다. ⓒ 고기복

한편, 만남의 광장 주차장은 현재 '1시간 이상 장기 주차를 금하고, 위반 차량에는 스티커를 부착한다'는 안내판이 있을 정도로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 외에도 주차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큰 곳으로 알려졌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