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출구조사, 부산·울산·경남 경합 지역 많아

등록|2008.04.09 18:39 수정|2008.04.09 19:08

▲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9일 오후 창원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강지연씨와 손석형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장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윤성효


방송사들의 18대 총선 출구여론조사 결과 부산·경남·울산지역 상당수 선거구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MBC, SBS는 ‘창원을’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한나라당 강기윤 후보가 경합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MBC는 강기윤 후보 48.2%와 권영길 후보 46.2%의 득표를 예상했고, SBS는 권영길 후보가 강기윤 후보보다 2%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을’은 부재자투표 신고인수가 8000여명이다. 권영길 후보 측은 부재자투표자의 경우 젊은층이 많다고 보고 기대를 걸고 있다.

창원에 있는 권영길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권 후보와 부인 강지연씨,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 지지자 30여명이 나와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MBC는 ‘김해을’의 경우 통합민주당 최철국 후보 49.6%, 한나라당 송은복 후보 45.5% 득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SBS는 부산 ‘사하을’의 경우 통합민주당 조경태 후보 47.7%, 한나라당 최거훈 후보 42.7%로 예상했다.

KBS는 부산의 경우 무소속 내지 친박연대 등으로 나선 유기준(서구), 이진복(동래), 김무성(남구을), 김세현(금정), 유재중(수영)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상했다.

KBS는 울산에서 무소속 강길부(울주)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예측했다. ‘진주갑’의 경우 무소속 최구식 후보와 한나라당 최진덕 후보가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표율은 경남 48.3%, 부산 42.9%, 울산 45.8%였다. 경남의 경우 하동군이 7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남해군 69.8%, 사천시 57.6%, 진주시 52.2%, 창원시 46.7% 순이었고, 양산시가 40.5%로 가장 낮았다. 부산은 연제구가 47%로 가장 높았고, 사상구는 37.8%로 가장 낮았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