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었지만 일하게 돼 기뻐요"
계룡시 은빛봉사단 발대식...지난해보다 일자리, 참여인원 늘어 '활기'
▲ 은빛봉사단 활동 개시계룡시 은빛봉사단 발대식이 10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은 은빛봉사단 대표가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는 모습. ⓒ 계룡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이 점점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요즘 일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노인들이 있다. 바로 계룡시의 은빛봉사단 단원들이다.
노인들의 자발적인 사회참여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된 은빛봉사단은 공익형, 시장형, 복지형의 3가지 형태 중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구분된 해당 형에 소속돼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은빛봉사단 소개 및 사업 참여에 필요한 소양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 인생은 지금부터발대식 후 가진 2부 행사에서 강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은빛봉사단 노인들의 모습. ⓒ 계룡시
계룡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경험과 연륜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은빛봉사단 뿐만 아니라 은빛공룡둘리사업단(학습강사파견사업), 어린이 교통봉사단, 시장형 은빛보리사업단 등의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그룹을 지칭하는 계룡시 은빛봉사단은 지난 2004년도에 공익형 14명으로 시작되었으며, 2006년도부터는 공익형과 복지형, 시장형의 3가지 형태로 구분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