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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최 행사 '420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 열려

12일 저녁 시청 앞.. 장애인연금제도 도입 등 10대 요구안 주장

등록|2008.04.13 18:34 수정|2008.04.13 18:34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4월 11일 국가인권위가 장애인 행사를 개최한 것과 별도로, 장애인 주최의 자체적인 기념 행사인 '420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를 12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장애인 주최로 이루어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420공동투쟁단)은 최옥란 열사 추모일인 3월 26일 서울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4회 전국장애인 대회’를 열고, 장애인 생존 10대 요구안을 주장하며,  4월 20일까지 공동 선전전 및 행사를 통한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시행된 4.11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서비스 접근성, 빈곤철폐 등에 있어 제도적인 실효성이 미비하다는 입장이다. 

420공동투쟁단의 10개의 요구 안은 ▲장애인연금제도 도입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 마련 ▲활동보조 권리 보장 ▲장애인의 주거권 보장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하고 탈시설권리 보장 ▲장애여성 정책 수립 ▲장애인의 방송·통신 접근권 보장 ▲희귀난치병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체계마련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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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 공연 실황4월 12일 저녁 시청 앞, 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 모습 ⓒ 신만호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시청 앞 노숙 농성장 모습노숙 농성 19일 째 ⓒ 신만호


포퍼먼스- 4월 12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420장애인차별철폐문화제'에서 '사회가 만든 감옥시설' 해방 포퍼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신만호


포퍼먼스- 장애인 인권을 표현하는 붓글씨 쓰기 ⓒ 신만호


연설 - (좌)'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박홍구 공동집행위원장 "시청 앞 현수막에 현 정권이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고 있는 것처럼 씌여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은게 현실이며 장애인의 행복한 나라는 아직 멀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이란 곳에서 운영이사들은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피복.생계비를 착복해 장애인에게 인간 이하의 삶을 안겨주고 있는데도, 그들은 아직도 버젓이 활개를 치고 있는 현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우) '석암재단 비리 척결과 인권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한규선 위원장 - "지난 우주인의 날에서 우주에 가져가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저는 개인을 위해 아무것도 가져가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이 땅의 차별과 편견을 가져가 날려오고 싶습니다." ⓒ 신만호


노래 공연 - 노래공장 ⓒ 신만호


노래 공연 - 현대차노조 문예패 ⓒ 신만호


노래 공연 - 장애인 노래패 '시선' ⓒ 신만호


문예 공연 - '장애문예창작단' ⓒ 신만호


문예 공연 - 장애인 몸짓공연 ⓒ 신만호


연극 공연 - 무언극 '공감' ⓒ 신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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