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석 통합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타운선거법위반 및 임시국회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유성호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 시장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금천구의 경우 우리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 표차이가 342표인데 뉴타운으로 지정된 시흥 3동 표차이가 1290표차로 우리가 졌다, 뉴타운이 결정적으로 승패를 갈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 시장은 총선 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3월 26일에는 뉴타운 추가 발표 없다고 했다가 28일에는 10개 이하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총선이 끝난 4일 뒤에는 무슨 일인지 전격 부인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 시장은 후보들이 약속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방조한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방조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며 "검찰의 입장도 우리 생각과 비슷한 것 같다, 허위 사실을 유포했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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