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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 해고노동자, 2차 삭발식 단행

등록|2008.04.17 19:18 수정|2008.04.17 19:18
기륭전자 조합원들이 부당하게 문자해고된 지 967일째이자 원직복직 농성 913일째 되는 16일 집중연대집회를 열었다. 오후 4시 기륭전자 앞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서 기륭전자분회 분회장은 2차 삭발을 하며 1000일이 되기 전 의지를 다졌다.   기륭전자 노사문제에 대해 노동부, 검찰은 이미 '불법 파견'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기륭전자측은 벌금 500만원을 내고 "다 끝난 일"이라며,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고소고발을 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조합원들은 '구조조정 중단, 공장부지 매각추진 중단, 해고조합원 직접고용- 정규직화 허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륭전자분회(민주노총 산하) 콘테이너 농성장기륭전자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법 파견, 문자 부당 해고에 맞서 회사 밖에 콘테이너를 갖추고,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중에 있다. ⓒ 신만호

기륭전자 김소연 분회장, 2차 삭발식 거행기륭전자 김소연 분회장은 연대 조합원들에게 강한 투쟁과 연대를 부탁하며 2차 삭발식을 거행했다. ⓒ 신만호

4월 16일 기륭전자 앞, ‘집중연대집회’에서- 기륭전자분회장이 삭발식을 거행하고, 연대조합원들과 함께 투쟁의 구호를 외치었다. ⓒ 신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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