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I 발생농가 등 살처분 완료... AI 소강 기대
공무원과 군 장병 등 총 9700여명 동원, 407만여 마리 살처분
20일 전북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무원과 군 장병, 경찰 등 1620여명을 투입해 김제와 정읍 등 39개 농가 91만여 마리의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 총 살처분 대상인 208농가 407만4000마리의 살처분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살처분 작업에는 공무원 5000여명과 군인 1700명, 농협을 포함한 유관 기관 직원 670명, 경찰 350명 등 총 9700명이 투입됐다.
살처분 작업이 완료된 만큼 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발생농가 등에 남아있는 가금류의 분변과 사료 등을 추가로 매몰하고 매몰 장소에 대한 사후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김제에 대한 사후관리 요령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21일은 정읍, 오는 22일에는 기타 지역에 대한 현지 출장교육을 전개키로 했다.
김완주 지사도 발생농가와 매몰지역에 대한 사후관리 및 이동통제초소 운영 철저를 지시했으며 살처분 보상금을 농가의 입장을 고려해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가 AI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AI 발생은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방역대책본부는 신속한 살처분이 추가확산 방지의 최대 난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살처분 작업이 완료된 만큼 향후 AI 추가발생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신속한 살처분 작업 완료에 집중했다”며 “살처분 작업이 완료된 만큼 발생농가와 매몰지역에 대한 사후관리에 집중해 2차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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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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