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학교자율화 공개토론하자"
'4.15 학교 자율화 조치 철회 선언 참가자 명단 발표 · 교육주체 의견수렴 촉구'
▲ '4.15 학교 학원화 조치 전면철회 촉구전교조 광주지부는 22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에서 '4.15 학교 학원화 조치 전면철회를 촉구'하는 분회장 선언 기자회견과 함께 12개 지회 518명의 철회촉구 선언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 김두헌
전교조 광주지부는 22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에서 '4.15 학교 학원화 조치 전면철회를 촉구'하는 분회장 선언 기자회견과 함께 12개 지회 518명의 철회촉구 선언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인천시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이 4.15학교 자율화 조치에 대한 지역민의 여론을 의식, 교육단체들의 의견수렴을 거치겠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 표명도 미루고 있다"면서 "시교육청 스스로 광주 시민들의 비난과 외면을 받기 위한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교조 광주지부의 지적처럼 타 시도교육청과는 달리 '4.15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에 따른 이렇다할 후속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편승해 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전교조 광주지부 분회장들은 교과부의 '4.15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에 반대하기 위해 학교현장에서부터 동료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4.15학교 학원화 조치의 부당성을 알려나가고, 비상분회 총회 개최, 40만 교사 서명 및 팩스 보내기 운동, 현수막 걸기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희망교육21(www.ihopenews.com)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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