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통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경기 안양시, 어버이날 맞아 동별 동네 잔치 마련한다
▲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어버이날 운동회 행사중 ⓒ 안양시청
안양시가 어버이날을 앞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관내 31개 동에서 각 동 주민센터마다 지역 실정에 맞게 인근의 부페와 공원 등을 이용해 식사, 다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노인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하면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섰다.
안양시의 경로잔치 행사 계획서에 따르면 안양1동의 경우 본프라자 웨딩홀 뷔페, 비산1동은 비산성당에서 열리는 등 만안구는 14개동에서 6천400만원, 동안구는 17개동에서 7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대부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마련되고 있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6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안양그림문화예술단 주관하는 '孝 실버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는 1부 노인 노래자랑에 이어 방주연, 김상진 등의 추억의 옛가수들이 출연해 힛트곡을 열창해 참석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흥겨움에 젖게했다.
▲ 안양시가 6일 개최한 제5회 '효 실버축제' ⓒ 안양시청
'孝 실버축제'는 안양그린문화예술단(단장 성세경)이 2004년부터 개최해 오면서 금년도 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최근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면서 가족이 있어도 외롭게 지내는 분들이 많다"면서 "특별한 날만 챙기기 보단 평소 안부전화 한 통화가 마음의 위안이 될 것으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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