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수씨는 지난 5일 우포늪에서 장다리물떼새를 촬영했다. ⓒ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세계적으로 희귀한 장다리물떼새가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발견되었다. 생태사진작가 최종수씨는 지난 5일 우포늪에서 장다리물떼새 암수를 촬영하고, 그 사진을 8일 공개했다.
장다리물떼새는 세계적으로 13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장다리물떼새와 뒷부리장다리물떼 2종이 확인되고 있다. 장다리물떼새는 부리와 다리는 매우 가늘고 얕은 물에서 걸어 다니며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장다리물떼새는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일부지방에서만 확인되는 진객이다. 대만과 필리핀, 동남아지역에서 겨울을 나고 중국과 러시아지역에서 번식하는 '길잃은새'로 1998년 천수만에서 국내 최초로 번식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는 새다.
▲ 장다리물떼새 암수. ⓒ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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