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에게도 인권과 권리가 있다"
대전장애인부모연대, 장애인 가족지원 정책 도입을 위한 투쟁 선포
▲ 장애인의 절규한장애인단체 회원이 쟁애인 차별철폐를 온몸으로 말하고 있다. ⓒ 김문창-자료사진
김남숙 부모연대 회장은 "5월은 가정의 달로 따뜻한 날씨 속에 많은 가족들이 즐거운 나들이를 떠나기도 하는, 5월은 가족들에게 참으로 즐거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장애인가족들은 가정의 달이 즐거울 수 없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따라서 "우리도 선진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중인 장애인가족지원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장애인 가족에 대한 실태조사와 장애인 가족지원체계 마련 할 것 ▲장애아동 및 발달장애인의 양육과 돌봄 도우미제 도입 할 것 ▲장애인도우미뱅크 설치할 것 ▲장애인 가족 역량강화 지원체계 확대와 강화 할 것 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한만승씨는 "투쟁은 장애인가족에게도 인권이 있고, 삶이 있고, 미래가 있음을 요구하는 처절한 투쟁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안이 실현될 때 까지, 정부가 장애인가족지원정책을 제대로 도입될 때 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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