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건의료노조, 병원사용자에게 미국산 쇠고기 사용 금지 노사공동선언 추진
▲ 부평세림병원 노사공동선언문 ⓒ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가 9일부터 병원급식에 광우병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우리 병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노사공동선언 운동을 시작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 요구안 중 핵심으로 ‘환자식 및 직원식에 대해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농․축․수산물을 제공하고 모든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보건의료산업 2008년 산별중앙교섭이 늦어짐에 따라 우선 개별 병원별로 노사공동선언 운동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7일 사실상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 병원급식에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는 ‘광우병 없는 안전한 병원급식 운동’을 선포한 가운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병원급식 절대 사용불가 및 협상 무효화 국민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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