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여성인권영화제에선 어떤 이야기가?
총 12개국 35편의 장·단편 영화 상영...가부장제에 대한 문제제기
▲ '경계를 넘어, 길이되다'라는 주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여성인권영화제. ⓒ 최진아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들은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폭력의 구조를 들여다 보는
'얽힌 타래를 풀다', 둘째 폭력의 현실을 보여주는 '일상과 투쟁의 나날들', 셋째 여성들의 연대와 에너지를 담은 '그대 내민 손, 일파만파' 그리고 마지막 치유를 주제로 '그대 마음과 만나, 피움'이다.
서울여성의전화 쉼터가 개소한 지 2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한 다큐멘터리 '쉼터를 만나다'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비디오 팜 특별전'을 통해 퀘벡의 여성주의 영상집단의 다큐멘터리 6개 작품이 선보이고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총 12개국 35편의 장·단편의 영화가 선정되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하여 우리는 여성폭력에 맞서 용감하게 자신의 삶과 인권을 찾아가는 여성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 안에서 여성폭력의 구조적인 문제를 들어내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덧붙이는 글
▲ 자세한 내용은 www.fiwom.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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