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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울려 퍼진 '관악하모니'

충렬여중에서 통영관악합주단 연주회

등록|2008.05.27 21:13 수정|2008.05.27 21:13

.. ⓒ 정길상


충렬여자중학교(교장 강성범)에서 관악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통영관악합주단(단장 김소곤)과 통영문화재단(이사장 김덕남)은 지난 23일 충렬여중 화산체육관에서 ‘학교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이은국씨 지휘로 라소스 트럼본 연주, 아프리칸 심포니, 샹젤리제, 신세계, 통영문화재단 중창단의 공연, 충렬여중 그룹사운드(IRIS)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공연 시작은 트럼본 연주자 2명이 공연석 뒤편에서 연주를 하며 공연 무대로 올라가는 장면을 연출,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감동의 순간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뻘인 통영문화재단 이사들이 직접 중창단을 구성하여 통영시민가를 불러 청소년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무대에서 전해오는 전율에 온몸이 감전된 느낌이었다, 정말 감동적이다”며 “학교에서 고급스런 음악 공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강성범 교장은 “청소년에게 악기에 대한 이해와 음악 감상법을 소개하고 공연장의 예절의 이해를 도와 성인이 되었을 때에 자연스럽게 고급문화를 누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통영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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