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펼침막오마이 블로거 '언제나 섬'님께서 보내주셨다. ⓒ 박미경
이 펼침막은 언제나 섬님께서 지난 18일 5·18 광주민중항쟁 28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서 직접 구입하셨다고 한다. 부산에서 광주까지 홀로 버스를 타고 망월동을 참배하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80년 5월이나 광우병 쇠고기 수입문제로 온 나라가 분노로 들끓는 지금의 5월을 보며 가뜩이나 여린 그녀의 마음이 더 무거웠을 것이다.
▲ 우리집 베란다에 걸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펼침막 ⓒ 박미경
요즘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까지 "엄마, 우리 고기 먹기 싫어요! 이명박 대통령 안하면 안돼요?"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광우병 쇠고기에 대해 불안해 한다고 한다.
어린 아이부터 국민 대다수가 수입반대를 외치는 마당에 왜 굳이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강행하려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작금의 사태를 보며 이명박 정권에 국민을 위한 정부를 기대한다면 소 귀에 경 읽기나 다름 아니지 싶다. 이명박 정권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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