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100일동안 전봇대 2개 뽑은 게 전부"
인터넷 생중계 진행하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 한미 쇠고기 협상 장관 고시 무효를 주장하며 30일 새벽까지 서울 세종로 네거리 도로에서 밤샘농성을 벌이던 시민, 학생들을 경찰이 강제해산시키는 가운데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조승수 전 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 권우성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의 말이다. 그는 29일 밤 11시께부터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촛불 시위 대열에 동참했다.
노 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에 깨어있는 사람은 국민들밖에 없다"면서 "청와대는 물론이고 국회가 잠자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이렇게 열심히 움직여주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어제 고시를 강행했지만, 충분히 재협상을 할 수 있고 재협상의 길도 열려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것이면 계속 중국에 남아 쓰촨성 지진 자원봉사활동이나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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