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취업 캠프, 정말 고맙습니다

등록|2008.05.31 11:52 수정|2008.05.31 11:52

▲ 청년 취업 캠프에 참가한 중부 대학교와 대전 대학교 학생들. ⓒ 취업정보센터


“체계적으로 짜여 있는 프로그램 덕분에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이 없었다.
웃음 치료 같은 즐거운 시간도 껴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자신의 별칭을 짓거나 6,7명씩 한 조가 되어 조 구호를 외치며 결속력을 다지는 것도 나중에 기업입사 후 초기 교육 과정 때 실시하는 것이어서 열심히 참여했다. 멋있는 직업, 연봉이 높은 직업을 좇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일이 먼저임을 알게 해주었다.

또 인사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강사분이 오셔서 강의 외에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따끔한 충고도 서슴지 않으셨고, 덕분에 많이 반성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는 중부대학교 관광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나영 학생이 취업 캠프를 다녀온 소감을 쓴 글의 일부이다.

충남 금산에 위치한 중부대학교 4학년 학생 23명은 지난 5월 15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으로 취업 캠프를 다녀왔다. 대전지방 노동청에서 주관한 취업 캠프는 졸업 예비자들에게 취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학생들을 만족시켰다.

첫째 날은 조별 모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그리고 웃음 치료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는데,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입사 지원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 학생들. ⓒ 취업정보센터


▲ 자신감 향상을 위한 웃음 치료 시간. ⓒ 취업정보센터



둘째 날 오전에는 이미지 메이킹, 기업체 채용 동향 등의 특강, 오후에는 취업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면접을 가상으로 실행하였다. 조별로 돌아가면서 실제 면접처럼 면접관과 면접 응시생이 되어 서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은 실제 면접을 보듯 진지한 모습으로 면접에 임하였다.

▲ 진지한 모습으로 면접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 ⓒ 취업정보센터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했기에 힘들 법도 한데 학생들 모두가 프로그램마다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 1박 2일 취업 캠프를 마치고. ⓒ 취업정보센터


중부대학교 취업정보센터에서는 오는 6월 23일부터 2박 3일 동안 3,4학년을 대상으로 하계취업캠프를 추진 중이다. 중부대학교 취업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에는 학생들의 참여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프로그램도 활성화되고,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으면 한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