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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지역 문화유적 답사(4)

창녕 읍내에 알려지지 않은 유적

등록|2008.06.01 12:59 수정|2008.06.01 12:59
창녕 읍내에서도 지역인 아니고는 도저히 모르는 유적이 있어 소개한다.

이층석탑 보셨나요?

현재 창녕 여자 중교 병설 유치원 내에 있는 2층 형태의 석탑이다. 인근 두곳 송현동석불좌상 일대와 창녕 여자 중고등학교 일대에서 발견되었다는 탑재를 합쳐서 만든 석탑이다.

이층석탑이층으로 복원된 드문 석탑이다. ⓒ 김환대

지붕돌은 4단이며 지붕돌 두 종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다른 부재들는 다 신 부재들로 새로이 보충되었다.

주변은 고인돌 천국

창녕지역에는 유달리 고인돌에 성혈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이 곳 주위에도 많은 성혈이 새겨진 고인돌이 몇 기 있다. 그리고 주변 집들은 아주 고가는 아니라도 근래 옛 집으로 주변 유적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주변에 흩어진 다리의 부재와 석조물들도 예사롭지 않다.

고인돌 성혈고인돌에 수많은 성혈이 있다. ⓒ 김환대

고인돌 성혈2고인돌에 유독 성혈이 많다. ⓒ 김환대

산토끼 노래의 발상지

창녕은 우리가 즐겨 부르는 동요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총 깡총 뛰면서 어디로 가느냐'라는 동요의 본 고장이다. 1928년 일제 강점기 당시 이일래 선생께서 이방초등학교 뒷산에 뛰어 노는 산토끼의 모습을 보고 작곡하였다고 한다. 산토끼의 발생지이나 과연 얼마나 알고들 있을까?

산토끼 노래산토끼 노래 유래 ⓒ 김환대

이처럼 한 고장에 알려지지 않은 유적과 사실들을 접할 때 늘 새로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무엇이든지 알고 가니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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