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에 1만개 촛불을 밝힙시다"
72시간 촛불 릴레이 이틀째 전주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
▲ 6.10 촛불대행진6.10 전북도민 1만개 촛불대행진 포스터를 들고 있는 가족들 ⓒ 최종수
이날 촛불문화제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아프리카'에까지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었다. 전주의 상황을 전국에 알림과 동시에 서울의 상황을 공유하는 디지털 촛불문화제가 진행된 것이다.
▲ 광우병반대우리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합니다. ⓒ 최종수
▲ 두 가족 두 가족이 함께 촛불을 들었다. ⓒ 최종수
고3 수험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학생은 "수능 150일 남은 고3을 누가 거리로 내몰고 있느냐"라며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고, "수능이 얼마 안 남기는 했지만 고3 학생들도 한번만 나와 달라"며 고3 수험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집회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경찰조사를 받아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전주 시내 모 고등학교 학생도 참석했다. 그는 "여러분의 촛불이 세상을 바꿉니다. 그 날까지 촛불을 밝힙시다!"라는 짧은 발언으로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 고시철회재협상 불가발표에 이명박 물러가라 외치는 시민들 ⓒ 최종수
천호성(전주교대) 교수는 "6월 10일 전주교대가 동맹휴업을 진행하는 만큼 많은 학생들과 함께 나오겠다"라고 발언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 뿔났다학생들도 뿔났다! 6. 10일 함께 촛불을 들자고 결의하는 학생들 ⓒ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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