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촛불이 몰려든다! 너도 보냈니? 나도 보냈는데! '재택촛불'

[촛불사진 공모 6~15차] '#5505 엄지뉴스'나 '오마이포토'로 보내주세요

등록|2008.06.07 20:05 수정|2008.06.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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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 보강 : 11일 새벽 0시 30분]

"꼭 이 기도를 들어주세요, 국민의 목소리가 전달되기를..."

촛불문화제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이윤경(sugarday)님과 '신혼부부' 김재형(sselectric)님이 '오마이포토'에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김재형님은 이런 글도 남겨주셨네요.

"촛불집회 참가하지 못한 신혼부부가
작은 촛불 세 개 피웠습니다.
미친소 오지 안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 우리 가정
광우병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우리의 촛불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촛불문화제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렇게나마 달래보았습니다. ⓒ 이윤경


미친소 물러가라~~~ ⓒ 김재형


인천에 있는 작은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만든 평화촛불이 도착했네요. 류동훈(hun40)님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촛불인천에 있는 작은 공부방 입니다. 초등부 아이들과 함께 낮에 촛불을 만들어 밤에 중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불을 밝혔습니다. 함께 가지 못하는 마음을 담습니다. ⓒ 류동훈


아이들과함께밝힌촛불인천의가난한동네작은공부방입니다. 초등부 아이들이 낮에 촛불을 만들고 밤에 중등부 아이들과 함께 불을 밝혔습니다. 거리에 나가지 못한 아이들의 마음을 촛불에 실어 보냅니다. ⓒ 류동훈


마지막으로 '얼음마녀' 정정진(archi1358)님의 기도를 전합니다.

"오늘도 기도합니다!! 부디 국민들의 목소리가 청와대까지 들리도록….
그리고 쓴소리는 듣지 않는 그 병을 치유하도록!!!!
비록 사정이 있어 밖으로 나가지는 못했지만 맘으로는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요! 대한민국!!!!
우리는 대한민국 입니다!!!!
결국엔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꼭! 이기도 들어주세요!!! 우리 국민의 힘을.... ⓒ 정정진


[14차 : 10일 밤 11시 10분] "이땅의 주인 파이팅~"

희망지기(venus03)님이 오마이포토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장문의 글도 함께 보내주셨는데요, 집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재택 촛불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집회에 같이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 김현주


6·10 집회 인원을 보고 대한민국의 대단함을 보았으며 가슴에서 뜨거운 울컥함을 느꼈습니다. 두아이의 엄마로서 광우병 소가 나라 발전과 아이들의 장래의 크나큰 걸림돌이 되겠기에 같이 참여해야 하나 참석하지 못하고 다만 집에서 촛불을 켜는 소극적인 방법으로나마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자라나는 희망이자 미래인 아이들에게 위헙적인 요소는 막아주는 것이 이땅의 부모들이 해야하는 의무이자 권리인 것을 지키고자 합니다. 자신의 권력과 욕심에 눈 귀 막고    세살아이도 하지 않는 말바꾸기와 변명을 하는 이들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것이 기가 찰 뿐입니다. 하지만 사진속의 촛불들을 보며 큰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뜻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땅의 주인 파이팅!

[13차 보강: 10일 밤 10시]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도 촛불을 켜다

오늘은 프랑스에서 촛불 사진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yu_k'님이 오마이포토로 넣어주신 사진인데요, 이곳은 그 유명한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집에서 켜기가 여의치 않아 성당까지 달려가셨다고 하는데, 멋진 촛불도 구경하고 노트르담 스테인드 글라스도 구경하고, 정말 눈이 즐겁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촛불을 켜다 집에서 촛불 켜기가 여의치 않아, 성당까지 가서 초를 켰습니다. 이로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도 촛불 문화제를 응원하는 불꽃 하나가 타오르게 되었네요^^! 아무도 다치지 않길 열심히 기도했답니다. 여러분도 함께 빌어주세요. ⓒ yu_k


6.10 하나된 우리집회에 참석하지 못해서 집에서 작은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 나라를 사랑하는 촛불을 든 우리 모두는 하나입니다. 책상 위의 촛불은 6.10 촛불 집회를 가리키며 아이들이 함께 잡은 촛불은 전국 방방 곡곡에서 함께 촛불을 든 모든 사람들의 촛불은 결국 한 마음으로 하나의 촛불이 됨을 의미합니다. ⓒ 반성석


오마이포토를 통해 '반성석'님이 넣어주신 사진인데요, 촛불 앞에 나란히 앉은 남매가 무척 보기 좋습니다. 바둑판처럼 앙증맞은 촛불을 키셨네요. 그 마음이 참 예쁩니다.

엄지뉴스를 통해 밤 9시 25분 6424님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오늘 촛불 행진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팀장님이 일 시키고 퇴근했다고 하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사무실에 계신 분들 많으시죠? 촛불 집회에도 못 가고 야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의 안타까운 심정이 잘 나타나 있는 사진입니다. 그 애처로움을 잘 담아 주셨습니다.

슬픈아이i의 나홀로 촛불 i18 집회 참가하고 싶었는데 팀장님이 일 시켜 놓고 팀장님만 집회갔어요. 꼭 퇴근 시간에 일 시키는 그런 팀장님이요. 생각해 보니 열 받아서 18살 초에도 불 붙였어요. 팀장님한테 하는 건 아니구요, 18살 촛불은 청와대 그분에게 전해 주세요. ⓒ 6424


엄지뉴스를 통해 9시 40분 4029님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얼마 전 눈수술을 받으셔서 촛불을 들 수 없어서 집에서 조촐하게 분홍 양초를 키셨다고 하네요.

▲ 얼마 전 눈수술을 받아 촛불을 멀리했습니다만 피곤한 눈으로 인터넷에만 매달리다 함께 하고픈 간절한 맘 전할 길 없어 하나의 촛불을 보냅니다. 거리는 지척이나 몸은 너무 먼 듯합니다. 성숙한 국민에게 어울리는 정부를 기다리며 이를 계기로 우리 각자의 삶의 부조리를 바로잡아가는 기회로 만들어 내길 소망합니다. ⓒ 4029


[12차 보강: 10일 밤 9시 20분] 재택 촛불, 다시 시작... 첫 타자는 프랑스 파리

6·10 21 주년 백만 촛불 행진을 맞아 재택 촛불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 재택 촛불을 처음 밝혀주신 분은 바로 프랑스 파리에 계신 독자 'saut'입니다. 밤 9시에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재택촛불> 프랑스 파리에서 촛불 세개 보탭니다.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해 힘차게 촛불을 밝히신 여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한 죄스러운 마음을 이렇게나마 보냅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 saut


이에 뒤질새라 밤 9시 10분 호주 멜번에 계신 독자분도 촛불 하나를 보태셨습니다. 사진 설명글을 보니 양초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라이터 불을 밝히셨다고 하네요. 그 맘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호주에서 빛나는 촛불하나호주 멜번 외곽에 살고 있는 교포입니다. 바다 건너 조국의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이 불(라이타입니다. 죄송. 양초 구하기가 의외로 어렵네요) 하나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힘내십쇼! 으쌰으쌰!! ⓒ 호주 멜번


▲ 저는 김주현입니다. 노트북의 왼쪽 영상은 오마이뉴스 생중계, 오른쪽 영상은 쇠고기 재협상을 다룬 이번주 < KBS스페셜 >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촛불과 함께 확실하게 알고 확실하게 이깁시다. ⓒ 6619


한 쪽에는 오마이뉴스 생중계, 한 쪽에는 <KBS 스페셜>, 그리고 촛불. 6619님이 보내주신 엄지뉴스에는 비장함마저 흐릅니다.

오늘 서울 광화문에는 30만, 부산은 3만, 광주에는 6만명이 모였다고 하지요? 광장에 나오지 못한 안타까운 당신, 집에서 촛불을 밝히세요. 엄지뉴스와 오마이포토를 통해 보내주시면 됩니다.

 [촛불사진 공모]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촛불"을 켜세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연일 "촛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수천에서 수만의 촛불들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음은 있지만, 함께 하지 못하는 수십만명이 컴퓨터 앞에서 <오마이TV>를 보며 "재택 집회"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교민과 유학생들이 "마음"만은 촛불집회 현장에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오마이뉴스>가 "재택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멍석"을 깔아드리겠습니다. 집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아니면 혼자라도 좋습니다. 국내에서도 좋고, 외국에서도 좋습니다. 촛불이어도 좋고, 라이터 불이라도 좋습니다. 그 장면을 기록해 <오마이뉴스>로 보내주십시오. "릴레이 촛불 사진전"을 열어드리겠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분들은 "포토면"으로, 휴대폰으로 찍은 분들은 "엄지뉴스"로 보내주십시오. 간단한 사진 설명을 넣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더 좋습니다. 가능하면 어느 지역인지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촛불 사진 물결"을 온라인상의 파노라마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11차 보강 : 8일 밤 11시 50분] 뉴욕에도, 뉴저지에도, 촛불은 타오른다

'해외 촛불'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시차 덕분에(?) 대낮에도 촛불사진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김치찌개(cscd117) 님이 "뉴욕에서 밝힌 촛불입니다"라며 사진을 올려주셨습니다.

뉴욕 집회뉴욕에서 밝힌 촛불입니다 ⓒ 이민주


미국 뉴저지에 사는 '몽실이(eunhyi)'님은 8일 오전 11시 41분에 "2MB, 업그레이드 좀 하시죠!"라며 예쁜 촛불 다섯 개의 불을 밝혀 주셨습니다.

촛불 하나 보태요.촛불 집회에서 모두들 너무 고생하시는것 같아 멀리 뉴저지에서나 응원보냅니다. ⓒ 몽실이


'72시간 국민행동'이 끝난 시간에도 재택촛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김소(rlath1225)'님은 밤 9시 27분에 "경기도 사는 다섯 가족의 촛불"을 올려주셨습니다. 

다섯 가족의 촛불경기도 사는 다섯 가족의 촛불입니다. ⓒ 김소영


'4024'님은 저녁 8시 24분에 엄지뉴스로 촛불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알면 알수록 화가 나는 굴욕협상이군요. 될 때까지 모이자 촛불아!"라며 대형 촛불의 불을 밝혀주셨네요.

KBS스페셜 보다가 보냅니다알면 알수록 화가 나는 굴욕협상이군요. 될 때까지 모이자 촛불아! ⓒ 4024


☞ [엄지뉴스-촛불사진] 될 때까지 모이자!

수홍(pcs9434)님은 실로 놀라운 기술을 보여주셨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어린이 사진과 집에 밝힌 촛불을 더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주셨습니다. 8일 오후 6시 51분에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너는 서울광장에서 나는 집에서...서울광장에서 아이가 촛불을 들고 있는 장면을 찍어 집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서 촛불을 밝혀 찍은 사진입니다. ⓒ 수홍


또 동화(nuya57)님은 "촛불집회에 촛불 하나를 택배로 보냅니다"라는 제목의 촛불 사진을 오후 2시 41분에 올리셨습니다.

재택촛불촛불집회에 촛불하나를 택배로 보냅니다. ⓒ 동화


8일 오전 10시 19분에는 '1415'님이 '목동 촛불'이라는 제목으로 엄지뉴스를 올려주셨습니다. 촛불을 '예술'로 승화시키셨네요.

▲ 목동 촛불 ⓒ 1415


☞ [엄지뉴스-촛불사진] 목동 촛불

[10차 보강 : 8일 새벽 3시 25분] 쇠고기보다 더 중요한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72시간 국민 MT' 마지막 밤이 뜨겁습니다.

'촌마을이장(dey012003)'님이 8일 새벽 3시 2분에 청와대로 갈 수 있는 길을 밝혀드린답니다. 무엇보다 다치지 마시길 당부합니다.

촛불릴레이 참가...촛불문화재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에게 청와대로 갈 수 았는 길을 밝혀드립니다. 비록 집이만 여러분들 앞에 저도 등불을 밝혀 드리고 참여합니다. 힘내시고, 다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지~~화~~자~~ ⓒ 촌마을이장


미국 산호세에 살고 있는 '아침햇살(agapezon)'님이 8일 새벽 2시 29분(한국시각)에 집에 있는 초를 모두 모아 불을 밝히셨습니다. 이어 "촛불집회에 같이 참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면서 "촛불집회 참가자 분들의 수고가 곧 결실을 맺게 되리라고 믿습니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집에 있는 초들 모두모아 재택촛불집회라도!!현재 미국 산호세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오마이뉴스를 보며 촛불집회에 같이 참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항상 집회현장에 있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촛불집회 참가자 분들의 수고가 곧 결실을 맺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 아침햇살


또 '균형자(ssgim88)'님도 '국민의 눈'을 8일 새벽 2시 7분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쇠고기보다 더 중요한 그것, 민주주의가 위태롭습니다"라고.

촛불 - 국민의 눈쇠고기보다 더 중요한 그것, 민주주의가 위태롭습니다. ⓒ 균형자


새벽 2시가 넘었습니다. 세종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경찰과 1시간 넘게 격렬하게 대치 중입니다.

동경에서 '갈매빛진주(pearl622)'님이 촛불을 올리셨습니다. "차라리, 폭력의 시위였다면 이렇게 감동하지 않았을 겁니다"라며 "나는, 한국으로 피해 외국으로 도망 온 30대로서 그들(10대)에게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나는 혐한이었을지도... 동경에서 반성의 촛불을 올립니다한국을 떠나온지 6년반. 한국에 관심없이 살아왔읍니다. 명박이가 당선될 때도, 괜챦은 거야? 라고 생각만하고 말았읍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쉽게 용서하고 쉽게 잊는 민족이니까...라고 말이죠. 프랑스인처럼 단두대의 응징을 !!!!!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적어도 여기 동경의 혐한들에게 그때 우리 시다바리하던 애들이 한국에서 제일 잘 살쟎아~~라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그냥 귀를 막고 살아왔는지도... 그런데... 차라리, 폭력의 시위였다면 이렇게 감동하지 않았을 겁니다. 축제로 승화된 시위. 국민의 의지. 작고 힘 없는 촛불 하나에 담긴 국민 하나. 냄비근성에 내쇼날리즘만 강한 민족이라고 단점만 보이던 한국이었는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국민정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도 이제부터 시작이야 라는 중고등학생들이 보여주었습니다. 나는, 한국을 피해 외국으로 도망온 30대로서 그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의 행동조차 하지 않으며, 비판만 하던 자아를 반성하며 촛불을 올립니다. ⓒ 갈매빛진주


앞서 새벽 1시가 넘어설 때(1시 1분) '7251'님이 광화문의 시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촛불을 '엄지뉴스'로 보내주셨습니다.

▲ 광화문에는 참석을 못해 마음이라도 참석하고자 동참합니다. ⓒ 7251


☞ [엄지뉴스-촛불사진] 마음으로 동참합니다

[9차 보강 : 8일 새벽 1시] 촛불 소녀들, 나서다

8일 자정을 넘어 갑니다. '3874'님이 8일 새벽 0시 46분에 엄지뉴스를 통해 "2MB 어느 나라에서 왔냐? 한국말 이해 못하는 것이냐?"라며 "HID, 뉴라이트, 조중동과 MB내각, 딴나라 다 데리고 제발 니 별로 돌아가라"고 전했습니다.

▲ 맘은 함께랍니다. ⓒ 3874


☞ [엄지뉴스-촛불사진] 2MB에게... 편히 잠좀 자자-!!

'산적사바(pjw626)'님이 8일 새벽 0시 44분에 오마이TV 생중계 화면 옆에 촛불을 켜고 광화문에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못가서 죄송합돠오늘 광화문에 가지 못한 마음에 촛불을 켰습니다. 생방송 보면서 응원하렵니다. ⓒ 산적사바


'코스모스(lyr50009)'님도 새벽 0시 4분에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가족과 함께 촛불을 든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집에서 촛불을 들다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구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수십만의 촛불 앞에서도 아직 정신 차리지 못하는 이명박정권의 무모함에 분노를 느낌니다. ⓒ 코스모스


앞서 촛불 소녀들이 재택촛불 현장에 나섰군요. '문디행복(mdhappy)'님이 7일 밤 11시 41분에 중학생인 큰아이와 6살인 두 딸의 촛불 모습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집 촛불 소녀들중학생인 큰아이와 6살인 두 딸도 촛불을 들었습니다. 거리로 함께 하지 못해 부끄러워하며 올립니다. 저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리모콘이 없는 카메라여서요. 정말 아름다운 촛불들의 모습에 매일 감동받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응원하고 있어요 이길 때까지 타오르게 피울 겁니다. ⓒ 문디행복


[8차 보강 : 7일 밤 11시 50분] 참여하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요

'1216'님이 7일 밤 11시 34분에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처음 엄지뉴스를 올려보는 것이라 제목없이 올려주셨는데, 바로 댓글로 통해 자신을 '아로마'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지라~ 촛불집회에 참여할 수가 없어서 가게에서 저렇게 촛불을 키고 있었답니다"라고 전해주셨습니다.

▲ . ⓒ 1216


☞ [엄지뉴스-촛불사진] 제목은 없지만...

특히 '4104'님은 "광화문역에서 종로3가 방면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어요, 승객폭주라는데 텅빈 열차가 지나간다는…"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하는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또 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9900'님도 밤 11시 26분에 혼자 공부하다가 촛불을 보내주셨습니다. '국민을 잡는 정부' 아닌 '국민을 위한 정부'에서 일하고 싶다고 합니다.

▲ 부산공시생입니다. 혼자 공부하다 촛불 밝혀봅니다^^ 국민을 잡는 정부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 별바라기 ⓒ 9900


☞ [엄지뉴스-촛불사진] 공시생의 마음도...

'쿠(erfile@)'님이 촛불집회 때 가져가려고 만든 피켓 이미지를 노트북에 띄워놓고 두 개의 촛불을 켜놓은 사진을 7일 밤 10시 42분에 보내주셨습니다. 배후를 지목해주셨네요.

배후촛불집회 갈때 가져가려고 만들어둔 피켓 이미지 노트북에 띄워놓고 촛불 켜 놓았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때문에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계속 촛불 켜놓고 소극적으로나마 동참하려고 합니다. 결론은 버킹검, 배후는 이명박 (응?? ^^;;;) ⓒ 쿠


경주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라비(aklove)'님이 가게 앞에 촛불을 밝히셨네요.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7일 밤 10시 28분에 보내주셨습니다.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경주에서 작은 가게를 하고 있어요 ^^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재택촛불 기사를 보고서, 가게앞에 촛불을 밝혔어요. 정부가 어서 정신을 좀 차리면 좋겠어요 ⓒ 김애경


[7차 보강 : 7일 밤 10시 30분] 고사리 손의 기도가 이뤄지길

'72시간 국민 MT' 3일째 밤, 다시 재택촛불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6949'님은 7일 밤 9시 49분에 "오늘은 집안일로 시청을 못나갔다"면서 가족과 함께 밝힌 촛불을 엄지뉴스로 보내주셨습니다.

▲ 오늘은 집안일로 시청을 못니갔습니다 대신 가족과 함께 재택촛불을 밝힙니다^^ ⓒ 6949


☞ [엄지뉴스-촛불사진] 오늘은 집안일로...

'SDG(bae.soohyun@)'님이 7일 밤 9시 45분(한국시각) 미국 애틀란타에서 멀리서나마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명박이가 빨리 정신차리기를...여기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멀리 있어서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집에서 촛불켜고, 이명박씨께서 빨리 정신차리기를 바랬습니다. ⓒ SDG


'쁘띠(car2522)'님께서는 어디인지 장소를 밝혀주시지 않았지만 밤 9시 35분 마음은 함께 해주셨습니다.

▲ nnn ⓒ 쁘띠


'내가 너를심판하노라^^(hrloveje)'님께서 34개월 아이의 예쁜 손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아이의 간절한 기도가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34개월된 아이의 작은기도집에서의 작은 촛불기도를 히는 우리딸... 하느님 우리 좋은 고기 먹게 해주세요..~~ ⓒ 내가 너를심판하노라^^


'바다향가득한(kyr3377)'님 전남 구례에서 7일 저녁 8시 36분 오마이포토로 소중한 촛불 하나를 보내셨습니다.

재택 촛불여기는 전라도 구례입니다. 이 글은 이모가 쓴 글이구요. 잘 모르지만 미친소는 알겠더라구요. 미친소 먹기 싫어요. 꼭 재협상 해주세요.... ⓒ 바다향가득한


바다 건너 미국에서 촛불을 보내주셨습니다. 'buddy(hongjuny)'님께서 7일 오후 4시 51분(한국시각) 미 동부에서 "될 때까지…"라는 제목으로 72시간의 MT 사흘째를 알리는 세 개의 촛불을 보내주셨습니다.

될때까지...비록 몸은 멀리 미국 동부에 있지만, 저는 한국인이며 우리나라를 사랑합니다. 한 마음으로, 될때까지 촛불을 모읍니다. 72시간 MT 의 사흘째를 알리는 세 개의 촛불. ⓒ buddy


또 LA에서도 재택촛불이 하나 추가들어갑니다. '루크마(neonjazz)'님께서 7일 오후 2시 40분(한국시각)에 "광우병 소와 쥐박이는 물러가라 훌라훌라~ 야옹! ^ㅅ^"이라고 촛불을 전해주셨습니다.

LA에서도 재택촛불 하나 추가요~용기가 없어 거리로 나가 촛불을 밝히지는 못하고, 소심하게 노트북으로 피켓 하나 만들어 놓고서 그 앞에 촛불을 밝힙니다. 자, 바다 건너 로스앤젤레스에서 재택촛불 하나 추가 들어갑니다. 광우병 소와 쥐박이는 물러가라 훌라훌라~ 야옹! ^ㅅ^ ⓒ 루크마


[6차 : 7일 새벽 5시 22분] "후손들의 앞날을 위해"

'안산시민' 원승선(ssyd)님은 7일 새벽 3시 15분에 "인터넷으로 생방 계속 보고있다"며 촛불 사진을 보내 오셨습니다.

새벽3시에....인터넷으로 생방 계속 보고있다 새벽 3시 넘어 촛불 사진 올립니다. 우리국민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주면 안되겠니? 설렁탕, 소머리국밥, 소내장탕은 이제 어디가서 사먹을 수 있겠니. 이 미친... ⓒ 안산시민


새벽 2시 57분, 광명의 이현정(net1209)님은 물대포 탓에 심하게 걸린 감기가 낫지 않아 오늘은 재택촛불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해 오셨습니다.

광명에서도 한개 추가요..5월의 마지막과 6월의 첫날을 삼청동길에서 물대포와 함께하다 심하게 걸린 감기가 낫지 않아 오늘은 집에서 촛불을 켭니다. 오늘 거리에 계신 분들 부디 이 촛불이 방패가 되기 바랍니다. ⓒ 이현정


옥진호(idtry3)님은 새벽 2시 15분에도 잠들지 못하고 "후손들의 앞날을 위해" 재택 촛불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희생후손들의 앞날을 위해 ⓒ 옥진호


7157님은 '맛으로 보답하는' 슈퍼마켓 냉장고 위에 놓은 깜찍한 촛불 사진을 '엄지뉴스'로 보내주셨습니다.

▲ 재택참여 ⓒ 7157


고시생인 1459님은 새벽 1시 21분, 노트북에 뜬 <오마이뉴스> 화면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엄지뉴스에 올려 놓았습니다.

▲ 광장에 계신 분들 힘내세요. 곧 갑니다. 고시생이지만 아니 그래서 더욱 참여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죄송함과 감사를 촛불 사진과 함께 보냅니다. ⓒ 1459


1547님은 새벽 1시 18분 '엄지뉴스'를 통해 함께 하고픈 마음에 촛불에 담아 보내셨습니다.

▲ 답답한 마음입니다. 함께 하고픈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모두들 다치지 마시고 즐거운 엠티 되시길. ⓒ 1547


새벽 0시 21분 '엄지뉴스'에는 술상에 오른 촛불이 등장했습니다. 8403님이 올려주신 이 사진에는 집들이 후 참여한 신혼의 촛불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신혼 집들이 때문에 상경 못했습니다. 술상에서 마음만 함께합니다. 미안해요. 여러분!! ⓒ 8403


☞ [재택촛불 ①]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촛불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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