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촛불이여, 더욱 거세고 아름답게 타올라라!

[사진]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현장스케치

등록|2008.06.08 10:34 수정|2008.06.08 10:34

▲ 밤샘하는 시민들의 곁을 지킨 소중한 촛불의 행렬 ⓒ 김이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덕수궁 돌담길에서 72시간 릴레이를 지켜보는 거리의 촛불시민들 ⓒ 김이구

더 이상 어떠한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촛불문화제의 화두이자 명쾌한 답을 노래한 '대한민국 헌법1조'다.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손에 손을 잡고 손에 초를 들고 나선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 아이들을 무등태워서 거리행진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 김이구

하지만 촛불이 꺼지는 순간은 아무도 모른다. 오직 이명박 정부 최고통치자의 슬기로운 결단만이 그 끝을 약속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 8일 새벽 수많은 시민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은 교보문고 앞의 '혜정교터' 자리 ⓒ 김이구

한 달을 넘게 달려온 촛불문화제. 시민들의 심신이 지치고도 남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열기와 마력은 아직도 미지수로 남아있다. 국민들 스스로가 풀어야할 숙제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속에 답답한 현장소식을 즉석에서 해결해준 오마이뉴스 현장중계차량 ⓒ 김이구

내 밥그릇 하나가 아닌 국민 모두의 안녕을 위한 숭고한 전장에 시민들이 나섰다. 그들은자신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숙제며, 꼭 풀어야 하는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믿
는다. 시민들 모두가 건강하고 너무나 위대하기 때문이다.

▲ 72시간 촛불 릴레이에 참석한 시민들의 눈은 더욱 빛나고 그들의 발걸음은 더 경쾌했다 ⓒ 김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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