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많이 해야 태안교육 살린다?
오제직 충남 교육감 후보, 태안에서 첫 선거 운동 시작
▲ 태안교육 살리겠다오제직 후보가 태안군 선거 삼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신문웅
이날 오전 10시 후보 등록을 마친 오 후보는 기자 브리핑을 마치고 덕산 충의사 참배를 마치고 오후 2시부터 오제직 충남교육감 후보 태안군 선서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공식적인 첫 선거 운동을 태안에서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윤형상 전 태안군수, 이용희 의장, 박동윤 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각급 기관 단체장, 여성 단체, 삼락회, 각 학교 운영위원장, 총동장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우영(전 태안문화원장) 태안군 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안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현 교육감인 오 후보가 연임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들에게는 든든한 오제직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진 지지 발언자 대부분은 단독 후보를 기정사실화 하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내용의 발언을 해 정책이나 후보보다는 투표 참여가 시급한 선거 운동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해주었다.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연단에 선 오제직 후보는 "첫 선거 운동지를 태안으로 선택을 한 것은 어려움에 처한 태안을 돕고 농어촌 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재임 기간 동안 전국 최초로 △농어촌지역 무료 급식 실시 △태안군 수능시험장 개설 △도내 320명의 원어민 교사 배치, △평생교육도시 태안 선정 △태안 영재원 인가 등 태안에 직접 시행을 했거나 농어촌 교육에 관련된 내용을 주로 말했을 뿐 새로운 공약이나 비젼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오 후보는 최악의 투표율을 염려 한 듯 "태안군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해 민의를 바탕으로 한 선거 혁명을 일으켜 달라"며 "태안이 횃불이 되어 충남 도민 전체가 참여하는 선거가 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30여분간 진행된 태안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오 후보는 태안군청 등 군내 기관들을 방분 한후 오후 4시에 열리는 서산시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오제직 후보 태안선거 사무소 개소식 주요 참석자들이 필승을 다지는 떡 절단을 하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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