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량하기 전 주택모습계량하기 전의 주택 지붕은 한눈에 봐도 낡았음을 알 수 있다. ⓒ 익산시청
▲ 꼼꼼한 손질시공사의 직원이 지붕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지붕을 손질하고 있다. ⓒ 오명관
▲ 파란지붕공사를 하면서 지붕은 점차 파란색으로 변하고 있다. ⓒ 오명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부총재 강호현)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회장 최두영)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저소득층 가구 주택 지붕을 개량해 주는 사업을 전개한 것. 총 공사비는 870만원. 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지붕개량 사업을 첫 번째로 하게 된 것이다.
주택 소유주인 원금남씨는 "비가 오면 새던 집이 이젠 새지 않을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최두영 회장은 "라이온스가 봉사단체인 만큼 인위적인 모임을 지양하고자 했다"며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저희들보다 조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일 오후 3시. 익산 미륵산라이온스클럽(회장 이철현)은 익산지역 독거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보청기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 어르신, 보청기는 이렇게한 어르신이 보청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 오명관
한 어르신은 아무리 크게 말을 해도 잘 듣지 못해 답답함을 금치 못했는데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듣게 되자 상기된 표정으로 집으로 가기도 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좋아요 좋아요"라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 행사를 마련한 강호현 부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어제는 형평상 어려워 지붕을 계량하지 못해 사시는 분을 찾아 계량을 해줬다"며 "오늘은 그동안 듣지 못했던 많은 자연과 사람의 소리를 듣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륵산라이온스클럽 이철현 회장은 "본 클럽에서는 매년마다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작년에는 백내장 치료에 지원했고 올해에는 보청기를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지역 라이온스 19개 클럽들은 더 많은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가정형편에 있는 시민을 찾아 도울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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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나누고 있는 익산지역 라이온스클럽들 ⓒ 오명관
덧붙이는 글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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