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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사계 문학상 대상에 이섬씨 영광 차지

제4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전국공모전 시상식 열려

등록|2008.06.13 15:58 수정|2008.06.13 15:58

제4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대상 수상자 이섬씨.사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이섬씨가 계룡시장으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고 있다. ⓒ 김동이

가례집람(家禮楫覽)을 집대성한 사계 김장생 선생을 아십니까? 광산김씨 가문으로 후손으로 이어지는 김집과 김반, 그리고 그의 아들 김익겸,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서포 김만중의 대문호로 이어지는 가문 있는 집안이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택인 은농재의 모습고택과 맑은 하늘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김동이

이러한 예학(禮學)의 대가인 김장생(金長生)이 말년에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내려와 살면서 학문을 연구하던 곳이 바로 충남 계룡시의 은농재이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지부장 김경문)에서는 고향의 자랑스런 인물인 사계 김장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사계 김장생 문학상 전국공모전'을 마련, 올해로 네 번째 공모전을 열고 13일 계룡시청 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공모에 들어간 사계 김장생 문학상 공모전은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계승하고 계룡시의 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작품이 출품돼 작품 선정 과정에서 오랜 고심 끝에 수상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4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수상자들과 함께사계 문학상 대상을 차지한 이섬(맨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씨 등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동이

고심 끝에 결정된 제4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전국공모전 영예의 대상에는 충남 계룡시 금암동에 거주하는 이섬씨가 영광을 차지했으며,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김영민씨가 본상을 받아 각각 계룡시장상과 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김장생 문학상의 최종 심사를 맡은 이현석 대전시 문인협회지회장과 리헌석 문학평론가이자 문학사랑 발행인은 "4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 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작품 수준도 전문 문인 못지않은 수준으로 수상작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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