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창원시에 생태탐방로 자전거도로(팔용로) 조성과 관련해 건의서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번 사업구간은 인도의 전체 폭이 2m 내외로 가로수와 차폐림 사이, 실 통행폭은 1m 이하인 곳이 상당하다”며 “이번 사업계획은 기존의 보행자도로를 자전거도로로 대체하는 사업으로서, 보행자도로 확보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 단체는 “자전거도로 확보를 위한 1.2m 도로 폭이 확보되지 않아 자전거 왕복 주행 시 안전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도로계획은 불가하다”고 지적.

이 단체는 “도심의 교통란 해소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자전거도로 확대는 도심의 교통량을 해소하는 방식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과 “이번 사업계획은 도로 폭의 문제로 인해 사업예상구간 내 설치가 어려우므로 통학, 통근자의 자전거 이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구간으로 이전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