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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대박 ... 남해안서 하룻밤새 수십억원 잡혀

등록|2008.06.17 09:31 수정|2008.06.17 09:31

▲ 15일 밤 남해안 제주 인근 해역에서 잡힌 갈치 200여톤이 16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들어와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 국립수산과학원

갈치 대박이다. 하루 밤 사이 수십억원 어치가 잡힌 것이다. 지난 15일 밤 상자당 10~20만원선에 거래되는 갈치가 1만여 상자(약 200톤)나 잡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5일 밤 남해안 제주 인근 해역에서 갈치 1만여 상자가 대형선망어선에 의해 잡혀 16일 새벽 모두 부산공동어시장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갈치는 신선도가 좋고 상품가치가 비교적 높아 상자당 10~20만원선에 거래되었다.

어장은 제주도 서남방 20~30마일해역(232해구). 대형선망어선 10여척이 나가 어획했다. 어획된 갈치의 크기는 25~30cm 정도다. 이번에 잡힌 갈치 어장은 난류세력이 평년보다 강하게 북상함으로서 수온이 19~20℃ 범위로 평년보다 0.5℃가량 높았다.

갈치는 중국의 양자강 하류 해역으로부터 우리나라 제주도와 서․남해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계절에 따라 남북회유를 하는데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는 가을철에 밀집어장이 형성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어획된 무리는 수온상승과 함께 북상하는 무리로서 이들이 한국 연안역으로 북상하면서 성장했다가 가을철에 남해안에서 어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갈치의 내유량이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보여 가을철 갈치어황도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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