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20대, 오늘 '촛불 갈증' 풀어라
[예고] 1차 국민대토론회 '연장전'...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 지난 19일 밤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주최로 '광우병쇠고기 촛불운동.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국민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권우성
"우리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반대에서 조중동 반대, 공기업 민영화 반대, 그리고 공영방송 사수 등 다양한 이슈를 자연스럽게 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급격하게 운동의 방향을 정권 퇴진으로 바꾸는 건 적합하지 않다. 우린 벌써 매일 매일 경이로운 승리를 거두고 있다." -임재성(서울대 대학원생)
지난 19일 밤 10시 시청 앞 광장에서 강경론과 온건론이 치열하게 맞부딪쳤다. "이명박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싸워야 한다"는 강경론이 대체적으로 우세했지만, "쇠고기 재협상에 집중해야 한다", "사회개혁운동을 해야 한다"는 온건론도 적지 않은 동의를 이끌어냈다.
아쉬웠다. 시청 앞 광장에 모인 시민도, 인터넷을 통해 국민대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는 누리꾼도 '갈증'이 남았다. 시청 앞 광장에서는 "그래서 대안이 뭐냐"고 질문이 터져 나왔고, 누리꾼들은 "왜 하필 100분 토론이랑 날짜가 겹치냐"며 "토론회를 놓고 갈등해보긴 처음이다"고 아쉬움을 토했다.
이러한 갈증을 풀기 위해 <오마이뉴스>는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차 국민대토론회에 참여한 20대 청년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9일 국민 대토론회에서 강경론을 펼친 '고대녀' 김지윤씨, 성지현(이화여대 4학년)씨와 온건론을 펼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임재성씨, 취업준비생 김혜미씨가 '촛불의 미래'를 놓고 다시 한 번 팽팽하게 맞설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오마이TV는 오후 4시 30분부터 이어질 토론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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