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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일행, 시민들과 의견 충돌 빚어

20일, 시민들 시청 및 광화문으로 모여 들고 있어

등록|2008.06.20 22:17 수정|2008.06.20 22:17

▲ 20일 시위 중인 시민들. ⓒ 유주현

20일(금) 저녁 8시 30분 현재 광화문으로 시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고 있다. 퇴근 후 모이고 있는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거리에서 이뤄지는 자유토론과 거기서 나오는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또한 상호 간의 의견을 듣고 자그마한 토론을 벌이는 분위기다. 광화문 앞은 경찰들이 시민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경찰 버스에 구리스를 바르고 있다.

현재 경찰 약 40여 명이 방패로 무장하고 <동아일보> 사옥으로 진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다른 시민들의 목격담에 의하면 <조선일보> 사옥으로도 전경들이 이동했다고 한다.

▲ 20일 저녁 서경석 목사 일행과 시민들이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 유주현

한편 저녁 7시경 청계광장 앞에서 촛불 문화제와 시위의 배후를 지목하는 서경석 목사의 발언이 진행되었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던 서 목사가 '빨갱이', '배후 세력', '나도 군사정권시절에는 진보였다' 등 시민들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자 일부 시민들은 서 목사와 일행에게 항의를 했는데, 이를 막던 서경석 목사의 일행이 시민들에게 거친 언사와 몸싸움을 벌여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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