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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책 수레

숲속에 작은 이동도서관

등록|2008.06.22 19:01 수정|2008.06.22 19:01
숲속에 작은 손수레 도서관이 생겨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함을 달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있는 성호공원 내에 위치한 성호기념관에서는 지난 4월 19일부터 시민들이 좀더 공원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0여권의 동화책 등을 마련하여 작은 손수레에 싣고 공원 내 숲속에 작고 예쁜 도서관을 내었다.

IMG_01성호공원의 “책 수레” 도서관 ⓒ 라영수


안산 YMCA에서 “어린이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장경화(안산시 선부동, 47세) 씨가 봉사하는 이 예쁜 도서관은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1주일에 2회 운영이 된다.

장경화씨는 평일에는 별자리 도서관(안산시 선부동)과 민들레 도서관(안산시 사동)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IMG_02“책 수레” 도서관장 장경화 씨 ⓒ 라영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니 즐거워요. 우리집 아이들도 나와서 여기서 함께 책을 보게 되니 교육적인 효과도 있고 하여 큰 보람을 느끼며 봉사를 하고있어요.” 

그는 봉사를 즐기며 하고 있다고 라고 설명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IMG_03▲ 이야기가 있는 “책 수레” ⓒ 라영수


책을 빌린 가족들은 자신들이 가져온 자리나 “책 수레” 옆에 준비한 자리와 의자에서 공원 숲속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책은 하루에 약 50여명이 이용하며 호응이 좋아 수레를 몇 대 더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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