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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빌려 유치원 운영한 대전시의원 입건

등록|2008.06.24 18:19 수정|2008.06.24 18:19
유치원 원장 자격증을 대여해 유치원을 설립하고, 이를 지난 6년 동안 운영해 온 대전시의원 부부 등 3명이 경찰에 의해 입건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대전 A유치원 대표 이 모(48)씨와 그의 부인 권형례 대전시의원(44), 모 정당 여성부장 송 모(43)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 의원과 그의 남편 이 씨는 송 씨에게 유치원 원장 자격증을 대여 받아 유치원을 설립, 6년간 운영해왔으며, 지난 2005년 6월에는 교육청에서 송 씨가 이 유치원의 원장인 것처럼 가장, 학급증설 인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를 대가로 송 씨는 권 의원 부부에게 18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교육청 자료와 금융계좌 분석을 통해 증거를 확보해 불구속 입건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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