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은 광화문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사진] 물대포에 흠뻑 젖고 또 젖은 광화문
올 장마가 유난히 빗소식이 없어 마른 장마라 불린다. 하지만 광화문 일대에 쏟아지는 장마전선의 위력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어림없는 재협상의 결과를 장관이 고시하고 영문 표시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도 관보에 버젓이 게시하는 코미디 공화국!
이 나라의 중심부엔 마른 장맛속에서도 연일 폭우가 내린다. 그 물대포는 꽃과 식물이 자
라는 소중한 물줄기가 아닌 오직 사람에게만 쏟아진다. 그 피해도 만만치가 않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일까? 아니면 대한민국은 물대포 공화국일까? 단 한사람의 희생자도 부상자도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 장마전선?뿌연 소화기 분말과 시원한 물줄기가 연일 계속내리고 있다 ⓒ 김이구
어림없는 재협상의 결과를 장관이 고시하고 영문 표시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도 관보에 버젓이 게시하는 코미디 공화국!
▲ 경찰의 물대포는 남녀노소 시민 기자를 가리지 않았다 ⓒ 김이구
이 나라의 중심부엔 마른 장맛속에서도 연일 폭우가 내린다. 그 물대포는 꽃과 식물이 자
라는 소중한 물줄기가 아닌 오직 사람에게만 쏟아진다. 그 피해도 만만치가 않다.
▲ 물대포 사용규칙? "우리는 모른다, 그냥 발사할 뿐이다" 경찰버스에 오른 시민에게 직사포를 날리는 경찰 ⓒ 김이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일까? 아니면 대한민국은 물대포 공화국일까? 단 한사람의 희생자도 부상자도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 물대포와 함께 뿌려대는 소화기 분말 공포, 무고한 시민들이 화마일 수는 없다 ⓒ 김이구
▲ 비가 오면 비를 맞고, 젖으면 또 말리면 되고... 물대포에 흠뻑 젖은 시민들이 불을 피워 옷가지를 말리고 있다 ⓒ 김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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