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춤 함께 춰요"
변인숙, '영화속에 찾은 춤' 공연 29일 펼쳐
▲ 영화 속에 춤 룸바를 추는 광경룸바를 시연해 보이고 있는 이희승, 최은주씨 ⓒ 김용한
"쉘 위 댄스?"
이날 김중기(매일신문 편집국 문화팀장)씨가 감칠 맛 나는 영화해설을 하며, 춤에 대한 역사와 흐름에 대해 소상하게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 차차차를 보여주고 있는 광경차차차를 이희승, 류유경씨가 멋지게 연출해 내고 있다. ⓒ 김용한
▲ 왈츠를 추고 있는 광경왈츠를 추고 있는 국가대표 상비군 박미희, 김진웅씨. ⓒ 김용한
"재즈댄스는 1920년 뒷골목 춤이라고 할 정도로 자유로운 영혼들이 추는 춤 입니다."
"룸바는 쿠바에서 주로 추는 춤으로 라틴댄스의 대표라고 할 만 합니다."
김중기 해설자는 파소도브레를 설명할 때에는 "역삼각형 춤으로 칼르멘이 열정적으로 추던 춤이다"라고 설명하며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열정까지 보였다.
▲ 아마추어들의 무대 광경DF클럽(유숙희, 박소경, 전경옥, 윤옥순, 송현주) 멤버들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생활무용전공 학생인 강소정, 류유경, 최은주, 이재원, 권지애 학생들이 파트너로서 수고를 해주었다. ⓒ 김용한
이날 공연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생활무용전공 재학생을 비롯해 아마추어 댄스클럽인 DF클럽과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진용군과 박미희양이 왈츠, 퀵스텝을 선보였다.
또 코리아 오픈 인터내셔널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라틴 부문 1위를 한 권영국군과 정영남양은 자이브, 파소도브레를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 안무를 담당한 변인숙 이사(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는 "현시대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댄스스포츠를 영화와 접목시켜 보고자 꾸민 공연이며 새로운 춤의 장르를 소개하고 싶어서 시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재즈댄스 광경재즈댄스를 추고 있는 박정하, 이은혜, 조윤정, 최연임 ⓒ 김용한
play
▲ 차차차를 보여주고 있는 광경차차차에 이희승, 류유경씨의 댄스 시범 광경 ⓒ 김용한
춤 공연에 직접 참여했던 박미희씨는 "관객들의 호흡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서 생동감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의 파트너 김진용씨도 "일반 무대가 아닌 이런 곳에서 춤을 출 수 있었던 것, 관객과 함께 공연을 꾸밀 수 있었다는 것이 즐거웠다"고 하였다.
▲ 변인숙 안무자가 기본스텝을 지도하고 있는 광경공연 중에 춤에 기본스텝을 시연해 주고 있는 광경 ⓒ 김용한
성공적으로 첫 번 무대공연을 마친 송현주 아나운서(현 대구KBS)는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냐는 마음에서 시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 아나운서는 "춤이라는 것이 사람을 생기 있게 만들고 정신도 적극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연 중간에 직접 차차차의 스텝을 맞춰보며 춤에 기본을 배우는 이색적인 순서도 가졌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