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력투쟁으로 국민건강권 지키겠다"
2일 광우병 저지 총파업 결의대회... 국제노동자 대표들도 연대 표명
▲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결의대회이날 1만 5천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 김철관
민주노총이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석행)은 2일 오후 6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공안탄압, 미친소 수입 강행, 국민주권 팔아먹은 이명박 정권 심판 및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어 “민주노총 80만 조합원이 나서 광우병 쇠고기 반대 국민촛불을 지키겠다”면서 “광우병 쇠고기 촛불시위 탄압중단과 미 쇠고기 재협상”을 거듭 촉구했다.
▲ 이석행 민주노총위원장그는 "총파업 투쟁은 국민건강권을 지키기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 김철관
▲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그는 “금속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했다”면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당당히 싸워가자”고 호소했다. ⓒ 김철관
특히 “이명박 정권은 임기 중 하지 않기로 한 물 사유화 방침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시도하고 있다”면서 “7월 한달 동안 이명박 정권과 정면 승부를 과감히 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10명의 국제 노동자들도 무대에 나와 결의를 다졌다. 대표로 연대사를 한 피오나 뮤네 국제건설목공노련 실장은 “민주노총의 총파업투쟁은 전적으로 정당하고 합법적인 투쟁”이라면서 “국제노동기구(ILO)도 민주노총 투쟁을 국민건강권, 사회현안, 노동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합법투쟁이라고 밝히고 있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국제노동자 대표자국제노동자 대표들이 무대에 나와 연대사를 했다. ⓒ 김철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의 판단도 나오기 전에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우리의 파업 투쟁을 불법이라고 규정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무릎을 꿇는 길만이 이 나라를 바로잡고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속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했다”면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당당히 싸워가자”고 호소했다.
▲ 피오나 뮤네 국제건설목공노련 실장 그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김철관
▲ 마그너스 팜그렌 국제금속노련 노동안전보건실장그는 국제금속노련을 대표해 파업투쟁을 지원하게다고 밝혔다. ⓒ 김철관
▲ 취재열기이날 많은 국내외 언론사에서 나와 민주노총 파업 결의대회를 취재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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